<한국인의 밥상> 경남 지족항 지족해협 죽방렴 멸치 요리, 지족체험마을

지족해협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 죽방렴을 이용한 전통 어업방식과 죽방렴으로 잡힌 다양한 멸치 요리 밥상을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합니다. 그리고 지족어촌체험마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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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죽방렴 

한국인의 밥상 지족해협 죽방렴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에 위치한 지족해협에는 독특한 형태의 대형 어구인 죽방렴이 있습니다. 이 어구는 V자 모양으로, 2019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죽방렴은 수심이 얕은 갯벌에 300여 개의 참나무 말뚝을 박아 만든 대형 그물로,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를 썰물 때 가두어 잡는 전통적인 어업 방식으로 5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주로 잡히는 물고기는 멸치이지만, 사계절마다 다양한 어종이 덤으로 따라오는 재미도 있습니다. 지족항까지는 단 5분 거리에 있어, 이곳의 아낙들은 신선한 멸치를 활용해 여러 가지 요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지족리 죽방렴 멸치밥상

멸치는 작은 크기여도 등 푸른 생선인지라 횟감으로도 손색이 없지만, 물 밖에 나오면 쉽게 죽기 때문에 멸치회를 즐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죽방렴 덕분에 지족항 사람들은 신선한 멸치회무침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한때 죽방렴이 무너질 정도로 멸치 떼가 몰려들었던 시절에는 개조차 지폐를 물고 다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성기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업 기술의 발전으로 죽방렴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지만, 지족항 사람들은 선조들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자부심이 가득 담긴 멸치조림과 죽방렴을 지켜낸 지족항 사람들이 뚝심이 만들어낸 풍성한 해물잡탕 등을 만나봅니다.

한국인의 밥상 지족리 멸치조림

 

지족어촌체험마을

경남 남해 지족리 지족해협 지족마을다리

지족해협의 죽방렴은 창선교와 함께 남해 12경 중 4경에 속합니다. 또한, 물속에 비친 빨간 창선교와 죽방렴의 어울림은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조화입니다. 지족해협은 목이 좁은 바닷길이라는 뜻으로, 손도라고도 합니다. 

지족해안도로를 따라 들어오면 남쪽의 둥근언덕에 꽃밭을 이루고 있어, 화전등이라고 부르며 마을해안이 둥근 반달 모양으로 형성되어 '달반월'이라 부릅니다. 

지족해협의 깊이는 10m가 안되어 썰물일 때 바닥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영동시가 되면 지족갯마을에는 바닷길이 열려 장구섬과 농가섬을 걸어가는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바지락, 조개잡이 갯벌 체험

• 문의: 010-2094-8249 / 055-867-8249

<이용요금>

• 대인(중등~성인): 10,000원
• 소인(초등~유아): 5,000원
• 장화, 호미, 바구니, 장갑 무료 대여
• 지급한 바구니만 사용하여 1인당 1kg 채취 가능
• 물때에 맞춰 진행되니 체험시간은 전화로 문의

바지락, 조개잡이 갯벌체험 예약하기

 

죽방렴 체험 고기잡이

경남 남해 지족리 어촌 체험 마을 죽방렴 체험

• 문의: 010-2094-8249 / 055-867-8249

<이용요금>

• 중등~성인: 20,000원, 최소 20명 이상~최대 50명
• 초등~유아: 15,000원, 최소 30명 이상~ 최대 60명
• 최소인원 이상 예약 시 체험 가능
• 사전예약제, 선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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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체험(배낚시)

경남 남해 지족어촌체험마을 선상체험

• 문의: 010-2094-8249 / 055-867-8249
• 주차가능
• 신용카드가능

<이용요금>

• 4인승 기준: 200,000원
• 6인승 기준: 220,000원
• 8인승 기준: 300,000원
• 12인승 기준: 350,000원
• 14인승 기준: 500,000원
• 낚시장비, 미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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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해협의 죽방렴은 단순한 어업 방식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족리 주민들의 삶과 전통,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죽방렴을 통해 잡힌 신선한 멸치로 만들어진 다양한 요리는 지족항 사람들의 자부심과 정성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이기도 한 죽방렴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